지난주 국내와 미국
지난주 코스피는 3.33% 올라 6,909.91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0.88% 올랐다. 반면 나스닥은 0.66%, S&P500은 0.80% 내렸다. 코스피와 나스닥의 주간 등락률 차이는 3.99%포인트에 달했다.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한 주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올랐다는 점에서 국내 안에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어떤 업종이 올랐나

미국 11개 업종 중 오른 업종은 3개뿐이었다. 에너지가 1.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커뮤니케이션과 기술도 소폭 올랐다. 반대로 헬스케어는 3.55%, 소재는 2.84% 내려 하락 폭이 컸다.
미국 시장 안에서는 오른 업종보다 내린 업종이 훨씬 많았다. 코스피보다 성과가 좋았던 미국 업종은 하나도 없었는데, 이는 지난주 국내 상승이 미국 시장 흐름과 별개로 국내에서만 일어난 움직임이었다는 뜻이다.
| 지표 | 지난주 마지막 | 주간 등락 |
|---|---|---|
| 원/달러 | 1,348.17원 | -0.53% |
| VIX | 15.84 | +9.02% |
이번 주 일정
이번 주에는 별도로 예정된 굵직한 발표나 회의가 없다.
정해진 큰 일정이 없는 주라는 점 자체가 이번 주의 특징이다. 이런 주에는 지수가 특정 발표에 반응하기보다 환율이나 개별 시장의 자금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큰 일정이 없다면 지난주 국내 강세와 미국 약세라는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예정에 없던 소식이 나오면 이 흐름이 갑자기 바뀔 수도 있어 예단하기는 어렵다.
이번 주 확인할 것
코스피가 6,909.91 이후 어느 수준에서 움직이는지, 원/달러 환율이 1,348.17원 근처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VIX가 15.84에서 더 오르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코스피 수준은 지난주 강세가 계속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점이 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0.53% 내렸는데 이 흐름이 이어지면 외국 자금의 국내 유입에 유리한 환경이 된다. VIX는 지난주 9.02% 올랐는데, 이는 시장이 느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다.
환율이 계속 낮아지고 VIX가 다시 내려간다면 지난주와 같은 국내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VIX가 더 오르고 환율도 다시 오른다면 지난주 흐름이 끊길 가능성도 반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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