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오르고 나스닥은 내렸습니다 — 9월 14일 주간 시장 정리

지난주 국내와 미국

지난주 코스피는 3.33% 올라 6,909.91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0.88% 올랐다. 반면 나스닥은 0.66%, S&P500은 0.80% 내렸다. 코스피와 나스닥의 주간 등락률 차이는 3.99%포인트에 달했다.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한 주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올랐다는 점에서 국내 안에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어떤 업종이 올랐나

9월 7일~9월 11일 미국 업종별 주간 등락률과 코스피 기준선
미국 업종별 주간 등락률 · 파란 선은 코스피

미국 11개 업종 중 오른 업종은 3개뿐이었다. 에너지가 1.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커뮤니케이션과 기술도 소폭 올랐다. 반대로 헬스케어는 3.55%, 소재는 2.84% 내려 하락 폭이 컸다.

미국 시장 안에서는 오른 업종보다 내린 업종이 훨씬 많았다. 코스피보다 성과가 좋았던 미국 업종은 하나도 없었는데, 이는 지난주 국내 상승이 미국 시장 흐름과 별개로 국내에서만 일어난 움직임이었다는 뜻이다.

지표 지난주 마지막 주간 등락
원/달러 1,348.17원 -0.53%
VIX 15.84 +9.02%

이번 주 일정

이번 주에는 별도로 예정된 굵직한 발표나 회의가 없다.

정해진 큰 일정이 없는 주라는 점 자체가 이번 주의 특징이다. 이런 주에는 지수가 특정 발표에 반응하기보다 환율이나 개별 시장의 자금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큰 일정이 없다면 지난주 국내 강세와 미국 약세라는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예정에 없던 소식이 나오면 이 흐름이 갑자기 바뀔 수도 있어 예단하기는 어렵다.

이번 주 확인할 것

코스피가 6,909.91 이후 어느 수준에서 움직이는지, 원/달러 환율이 1,348.17원 근처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VIX가 15.84에서 더 오르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코스피 수준은 지난주 강세가 계속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점이 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0.53% 내렸는데 이 흐름이 이어지면 외국 자금의 국내 유입에 유리한 환경이 된다. VIX는 지난주 9.02% 올랐는데, 이는 시장이 느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다.

환율이 계속 낮아지고 VIX가 다시 내려간다면 지난주와 같은 국내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VIX가 더 오르고 환율도 다시 오른다면 지난주 흐름이 끊길 가능성도 반반이다.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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